인터루킨은 면역세포 상호간의 증식, 조절 등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천식의 경우 임상학적으로는 인터루킨 중에 특히 인터루킨-4와 인터루킨-13의 양적인 증가가 관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마우스(쥐)의 비장에서 면역세포(T 및 B 세포)를 추출하여 미세접시에 넣고 인터루킨 유도인자(콘카나발린 에이, 3 ug/ml)로 활성화시키면 그림1에서 보듯이 인터루킨-4의 양이 24시간에서 48시간 경과시 약 1000 pg/ml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조건에서 봉산물을 처리하여 본 결과, 그림1과 같이 화분과 로얄제리에서 인터루킨-4 유도인자로 활성화된 인터루킨-4의 양적인 증가를 거의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인터루킨-4의 억제활성 비교

그림1에서와 동일한 조건으로 세포를 활성화 시키면, 인터루킨-13의 양이 24시간에서 48시간 경과시 약 400 pg/ml로 양적인 증가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조건에서 인터루킨-13의 양을 측정한 결과, 인터루킨-4의 경우와 유사한 패턴으로 그림2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화분과 로얄제리의 첨가는 인터루킨-13의 활성을 강력하게 억제하였다.

                 그림 2. 인터루킨-13의 억제활성 비교

따라서 앞으로는 생체 내에서 직접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알부민을 쥐에 흡입시켜 폐세포에 천식을 유도시킨 뒤, 인터루킨-4 및 인터루킨-13의 양적인 감소를 확인하여 볼 예정이다.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식품효소생물공학연구실

허진철, 이상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