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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의 양봉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여왕벌 육종에 꾸준히 임했지만, 기대에 부합하는 신통한 여왕벌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국의 양봉농가를 찾아 헤매다가 육종분과 위원이신 무주의 선배 농가로부터 종봉을 구입하여
수년간 세대 번식을 통해 캐나다종 SY26과 조지아종 2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이 두 종을 약 2년에 걸쳐 다중교미 방식으로 교차 짝짓기를 수행했고, 그 결과 기존의 여왕벌보다 우수한 종으로 선발하였습니다.
이후 약 5년간 SY26종을 다중교미 형식으로 우수한 여왕벌을 선발하여 보았습니다. 해당 종은 수밀력, 온순성,
위생성, 우수한 월동능력 등 여러 장점을 지녔지만, 열성형질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양봉대가이신 무주의 선배님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선배님은 우리 벌군을 모계왕으로, 선배님의 벌군을 부계왕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2023년 5월 25일에 선배 농가를 방문하여 조지아종 흑색종과 황색종 2종을 구매했습니다.
더불어 선배님에게 SY26종 모왕의 충판 한 장을 요청했고, 이에 선배님은 충판 한 장을 주시면서, 교회 장노님 모임에 급하게 가셨습니다.
그동안 10여 년간 모왕의 충판을 얻으려 했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얻었습니다. 참으로 행운이 깃든 날이었습니다.
이 충판을 이용하여 3차 이충을 통해 약 200여 마리의 신왕을 만들었습니다.
전체 봉군이 예상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므로, 관련 영상을 서울대학교 우건석 교수님에게 보내드렸습니다.
교수님은 영상을 보시고 "자연과학 기술을 익히면 미래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교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지만, 2024년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교수님의 혜안이 얼마나 가치 있었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보람이 있기까지 조언해 주신 무주의 선배님과 서울대학교 우건석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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