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제리와 화분을 농민이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다”

 일월산꿀(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산1번) 대표 안효종은 2008년 1월 4일 식약청에 2차에 걸친 “농민의 로얄제리와 화분 판매”에 대한 질의를 통하여 “농민이 로얄제리와 화분을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답변의 주요내용은 “벌꿀을 생산 중에 부산물로 로얄제리를 자연적으로 채집 한 후, 병용기에 담아 냉동상태에서 단순히 봉산물(자연산물)판매를 하고자 할 경우에는 영업신고와 관계없이 판매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식약청의 이와 같은 유권해석은 그동안 로얄제리․화분 생산과 판매에 대한 정부의 규제로 많은 경제적 피해와 심적 고통을 격었던 벌꿀 생산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향후 벌꿀 생산 농가는 자신이 생산한 로얄제리와 화분을 1차농산물로 판매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길이 열린 것이기 때문이다. 안효종 대표는 “농가가 생산한 1차 농축산물을 별도의 허가나 신고 없이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러한 정책의 변화가 수입개방에 대처하며 싸워야 하는 벌꿀 농가에게 희망을 주며 농가에게 이익으로 돌아가길 원할 뿐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안효종 대표는 “이러한 유권해석의 내용을 본인의 홈페이지(http://www.sanggul.com)에 올리고 양봉협회 관계자와 협의를 통하여 모든 양봉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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